(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모터보트의 친환경 전기 파워트레인 제조 업체인 비전 마린 테크놀로지스(VMAR:이하 비전 마린)의 주가가 거래 첫날 70%나 급등했다고 배런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공모가가 10달러인 비전 마린 주식은 이날 나스닥에서 11.03달러로 개장해 한 때 17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거래 첫날에 70%나 올랐다.

이같은 급등세는 비전 마린이 240만 주를 주당 10달러에 공개해 2천400만 달러를 조성한 뒤 나왔다.

캐나다 퀘벡주의 비전 마린은 선외기 모터선박의 전기파워트레인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휘발유와 윤활유가이런 새는 기존 모터보트보다 친환경적인 전동보트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63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크리에이션 보트 시장에 물량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4개의 전기 동력선 모델을 이미 만들고 다섯 번째 동력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수익의 약 90%가 파워보트 판매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 마린 외에도 오존홀딩스(OZON)가 이날 첫 거래를 시작했다. 러시아 온라인 소매업체인 오존홀딩스는 기업공개로 10억 달러 가까이 자금을 조성한 주가가 무려 43%나 급등했다.

한편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이번 주 거래되는 IPO 종목은 두 개에 불과하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 모두 목요일인 26일에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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