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3만시대'…증시 전문가들 "경기회복 기대 커져"
'다우지수 3만시대'…증시 전문가들 "경기회복 기대 커져"
  • 정선영 기자
  • 승인 2020.11.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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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3만선을 웃돌면서 국내외 증시에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25일 다우지수 3만선 돌파는 미국 정권이양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 재닛 옐런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재무장관 내정,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 등이 합쳐진 결과라며 경기 회복세에 반응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가장 두드러진 이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권 이양에 협력할 뜻을 내비친 점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승복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정권 이양 관련 절차를 진행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 완화 소식이 더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대통령 인수위의 예산을 지원하는 연방 총무청이 정권 이양 작업을 개시한 것을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선호로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 신호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경기 회복 초기에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소재, 산업재, IT 하드웨어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재닛 옐런 전 미국 연준의장이 재무장관에 내정된 점도 투자 심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

옐런 전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에 방점을 뒀던 만큼 재정정책 역시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옐런 전 의장이) 현 파월 연준 의장과 같이 일했던 점을 감안 미 행정부와 연준의 정책 통합 기대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시장이 우려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지명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증세와 규제보다는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우선시했음을 시사해 경기 민감주 중심의 가치주 급등을 불러왔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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