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투자자 크리스마스'를 예견했던 제레미 시겔이 내년에도 "증시가 다 오른다"고 낙관했다. 전통기업뿐만이 아니라 기술기업도 승승장구한다고 전망했다.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 장세가 "단순한 순환매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것은 긍정적인 시장 추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순환매로 전통기업 중심인 다우지수가 이날 124년 만에 30,000선 고지를 점령했지만, 그렇다고 올해 상승장을 이끌던 기술기업이 하락하지는 않고 앞으로 동반 상승할 것이란 견해다.

아울러 그는 조 바이든 후보가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를 시작하고,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재무장관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기대할 수 있던 최선의 일들"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가 현재 마지막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내년엔 감염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연구하던 코로나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낭보를 연달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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