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매 호조 덕택..CEO "해외 비중, 50%로 늘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 스쿠터 스타트업 뉴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3분기 해외 판매 호조 덕택에 매출과 수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4일 전한 바로는 뉴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7~9월 한해 전보다 37%가량 늘어난 약 8억9천500만 위안의 매출을 냈다.

이 기간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한 해 전보다 68%가량 늘어난 약 25만9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전기 스쿠터 완제품 판매는 중국이 약 7억4천1만 위안, 해외는 5천96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분기 수익은 한 해 전 6천640만 위안이던 것이 8천만 위안으로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마케팅 비용이 11% 감소한 것도 수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 테크놀로지스의 리얀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 4분기 인도네시아에 새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해외 판매 비중이 조만간 50%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나스닥에 상장된 뉴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9%가량 하락한 32.48달러에 마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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