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은 주식시장의 신기록 경신이 결승선까지 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24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와중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정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0,046.24에 거래를 마치며 '3만 시대'를 열었다.

스톨츠퍼스 수석 전략가는 "증시 낙관적 전망의 주요 요인은 경기 회복세"라며 "매우 간단하게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백신 개발과 미국 정권 이양의 불확실성 감소, 3분기 기업 실적의 호조 등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월말만 해도 코로나19로 시장이 나아갈 곳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었다. 이제는 시장의 모멘텀이 장세를 지배한다고 평가했다.

스톨츠퍼스 수석 전략가는 "이 시점에서 6~10%의 조정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의 재정정책이 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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