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디지털 인플루언서(KOL: 왕훙) 인큐베이팅플랫폼 룬 홀딩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주문 처리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손실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4일 전한 바로는 나스닥에 상장된 룬 홀딩은 지난 7~9월 순 매출이 2억4천850만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9% 감소했다.

차이신은 비즈니스 모델 조정으로 온라인 입점사가 대거 줄어들면서 제품 판매가 한 해 전보다 38% 감소한 1억2천920만 위안에 그친 탓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서비스 매출은 84% 증가한 1억1천93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비교됐다.

매출 감소에도 3분기 순 손실은 한해 전의 5천10만 위안에서 3천120만 위안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 수요 감소로 주문 처리 비용이 한해 전보다 52% 줄어든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룬 홀딩은 지난 9월 말 현재 중국 최고 왕훙의 한 명으로 꼽히는 장다이를 비롯해 모두 180명의 KOL과 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룬 홀딩의 순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와 계약한 왕훙들이 샤오홍슈, 콰이서우, 비리비리, 더우인 및 웨이보 등 주요 SUS 플랫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룬 홀딩 매출의 28%를 상위 8명의 왕훙이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룬 홀딩 주식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3.64% 하락한 2.65달러에 마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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