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하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5분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17%) 상승한 2,622.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42.26포인트까지 오르며 최고점 행렬을 이어갔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모진과 연방 총무청(GSA)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협조하라고 지시하면서 대선 불복 불확실성은 경감했다.

또한 바이든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차기 재무장관으로 내정하면서 재정정책에서도 적극적으로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란 전망이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는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단계적인 봉쇄조치로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일 382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2달러(1.16%) 상승한 45.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00원 하락한 1,10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37억원, 2천1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천1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74%, 1.01%씩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8%, 0.87%씩 상승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가 5.32%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TIGER 원유선물인버스(H)는 4.10%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04%) 상승한 872.48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원화 강세가 지속하고, 코로나19 확산도 상대적으로 안정권에 머물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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