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코로나19 감염자의 기록적인 증가에도 경제 회복세가 진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불러드 총재는 2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가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초에 꾸준한 속도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업들이 직원과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법을 배웠으며, 내년 백신이 널리 보급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채용·생산·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불러드 총재는 연준의 행보에 변화가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에 더 도움이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용의가 있지만 "이미 우리가 훌륭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러드 총재는 "위기 종식을 본다는 측면에서 터널 끝에 빛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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