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제이미 디난이 헤지펀드 사업을 대거 정리한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요크캐피탈매니지먼트의 제이미 디난은 자사 직원과 고객에게 "회사의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헤지펀드 사업을 대거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유럽형 헤지펀드를 폐쇄하고, 미국형 헤지펀드는 주로 내부 자금 운용 펀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들 펀드는 수년간의 부진한 실적과 자금 이탈 등으로 운용 규모가 30억달러를 밑돌고 있다. 요크캐피탈매니지먼트는 프라이빗 에쿼티와 프라이빗 부채 등으로 총 9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권용욱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자는 세쌍둥이 엄마…자녀들 참여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끈 이는 세쌍둥이 엄마인 사라 길버트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길버트의 자녀들은 모두 20대로 이번 임상 시험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브라질에서 2만명 넘는 지원자가 참여한 임상 시험에서 지원자의 조건은 18세 이상으로 건강하거나 기저 질환이 안정적인 이들이 해당된다.

길버트는 자녀들이 임상에 참여한 것을 우려하지 않았다면서 당시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제대로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베테랑 백신 연구가로 지난 1994년 박사후연구원으로 옥스퍼드에 합류했다.

5년 뒤에 전임강사가 됐으며, 1년 후에 세쌍둥이를 조산으로 낳았다.

파트너는 동료 과학자였던 롭 블런델로 그가 주된 양육자 역할을 맡고 있다.

길버트는 2007년 독감 백신 개발을 위한 자신만의 연구 그룹을 이끌며 자금 지원을 받았다.

길버트의 세 자녀는 현재 모두 생화학을 공부하고 있다.

두 딸인 케이틀린과 수잔나는 옥스퍼드에 입학했으며 아들인 프레디는 배스대학교에 들어갔다. (정선미 기자)



◇ 트럼프 후원했던 블랙스톤 회장도 "바이든 이겼다. 옳겨가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후원했던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그룹 회장도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을 "도와줄 준비가 됐다"며 대통령 선거 결과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나는 좋은 절차의 팬이다. 나는 합리적인 목소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미국인들이 선거가 정확하게 해결됐다고 믿는 것이 왜 국익인지 알리고 싶다"며 "오늘날 결과는 아주 명확하다. 이제 이 나라는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건설한 강력한 경제 경로를 지지했다. 많은 경제단체와 마찬가지로 나는 코로나 이후 경제를 건설하는 도전에 처한 바이든 당선인과 그의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남승표 기자)



◇ 中 사회문제에 신조어 나와…베르사유의 문학 무슨 의미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내권화, 베르사유의 문학 등 사회문제를 지적하는 신조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내권화(內卷化)는 원래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도 결과물이 더 나아지지 않는 현상을 의미했다.

예를 들어 논밭을 경작하는 농부의 경우 아무리 많은 노동력을 추가로 투입해도 쌀 생산량이 늘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경우 쓰는 단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고용시장에서 이 단어가 쓰이고 있다.

고용시장에서 내권화라는 단어는 일자리가 제한적이어서 더 나은 학력이나 부가적인 능력이 더 나은 직업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 빈부격차 등으로 현재 사회경제적 위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타공인(打工人)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타공인(打工)은 원래 고향을 떠나와 도시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인 농민공을 일컫는 단어였다.

최근에는 타인이 제공하는 임금으로 생활하는 근로자를 일컫는다.

중국판 유튜브인 비리비리에는 두 근로자가 업무량이 너무 많은 것에 대해 토로하면서 "우리가 열심히 일하면 사장만 그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뿐"이라는 풍자적인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이 370만 뷰, 3천 개 이상의 댓글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으며 타공인이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베르사유 문학이라는 신조어도 있다.

호화스러운 생활방식에 대해 호화스러운 줄 모르는 척 독백처럼 올린 글을 의미한다.

한 소설가는 울고 싶은 기분이 들 때 집에서 울지 않고 비행기 티켓을 예매해 빅토리아 하버 야경을 보면서 운다거나, 영어와 프랑스어 모두를 구사할 줄 아는 보모를 고용했다는 등의 내용을 중국 SNS 웨이보에 올렸다가 베르사유의 문학이라고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정원 기자)



◇ 日 증시서 전기차 부품 관련주도 '들썩'

세계적인 환경보호 정책에 힘입어 전기자동차(EV) 관련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 관련 부품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EV용 배터리 업체인 후루카와전지의 주가는 24일 전일 대비 22.61% 급등한 1천589엔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하는 GS유아사코퍼레이션은 3.74% 올랐고, EV용 구동 모터를 개발하는 니혼덴산은 4.10% 상승했다.

EV 주가는 세계 각국이 내세우는 환경보호 정책 덕에 11월 들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세계 최대 EV 시장인 중국은 2035년까지 모든 신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계 EV 관련주에 투자하는 다이와에셋매니지먼트 관계자는 "11월 이후 자금 유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테마형 펀드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EV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中, 26일 세계 5G 대회 개최…관련주 상승 기대

중국 정부가 오는 26~28일 광저우에서 '2020년 세계 5G 대회'를 개최한다.

24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등 따르면 광동성 인민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과학기술부·공업정보화부는 "5G, 같이 누리고 같이 이기게 하다"라는 주제로 제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세계 5G 대회는 중국 5G 관련주 투자 기회였다. 행사가 끝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5G 업종지수가 13% 뛴 것이다.

개별종목별로는 1개 종목을 빼고 90개 5G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다. 이화커넥터(002897·34.29%), 중신싸이커(002912·30.21%), 헝웨이커지(603496·30.21%)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영태 기자)



◇ 짐 팔리 포드 CEO, 빈티지 자동차 경주서 우승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빈티지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리 CEO는 애틀랜타 스포츠카 빈티지 레이싱 협회가 주최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2.0ℓ 포드-코스워스 엔진을 탑재한 1978년도 제작 롤라 T298 모델로 우승했다.

올해 10월 1일에 취임한 신임 포드 CEO인 팔리는 이번 2.0리터급 그룹 70분짜리 앤듀로 코스에서 12개 차량을 제치고 1등으로 골인하는 랩 기록을 세웠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페라리나 포르쉐를 모두 제친 것은 정말로 신나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팔리는 취미로 자동차 경주 레이싱을 즐기는 CEO로 회사는 사고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취미를 인정하고 있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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