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세계 최대 운용사 중 하나인 UBS자산운용이 민영 인프라·부동산·헤지펀드 투자를 제안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채권의 수익률이 저금리 환경 속에서 낮아졌다는 이유에서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자산운용은 이어지는 저금리 환경으로 "많은 고객과 시장참가자가 과거보다 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려 한다"며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실물자산 및 사금융시장을 살펴보길 권했다.

UBS자산운용은 우선 교량과 도로 등 민영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한다고 추천했다. 다른 자산시장과의 상관도가 낮은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운용사는 이와 비슷한 이유로 부동산 투자도 권하며 "수익률에 굶주린 세상에서 민간 부동산도 매력적인 정부채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고수익을 내기 위해 여러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도 투자수익률을 높일 대안으로 언급됐다.

UBS자산운용은 이런 자산의 유동성이 떨어지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내 유동성 제한을 완화함으로써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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