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5일 대만증시는 일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에 동조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68.30포인트(0.49%) 내린 13,738.83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상승폭을 반납해 오후에 접어들자마자 반락했다.

TSMC가 0.9%, 미디어텍이 2.4% 하락하는 등 일부 기술주가 상승 출발 후 약세로 방향을 틀면서 대만 주가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의 정치적 불안 요소가 다소 해소된 점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권 이양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정권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빠른 시일 내에 국가 기밀 첩보가 포함된 일일 정보 브리핑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도 이어졌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배포를 위한 모의 훈련을 진행 중이며, 내달 10일 이후 즉시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 포모사석유화학은 0.4% 올랐지만 금융주 가운데서는 케세이금융지주가 0.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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