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4개월 만에 하락해 시장 예상보다 나빴다.

25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76.9로, 전월 확정치인 81.8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이자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77.0을 소폭 밑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4월 저점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 7월에 반락했다. 8월과 9월, 10월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11월에 하락했다.

11월 기대 지수는 70.5로, 전월 확정치 79.2에서 하락했다.

11월 현재 여건 지수는 87.0으로, 전월의 85.9에서 상승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월의 2.6%보다 높았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5%로, 2.4%에서 상승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경기 기대에서 상당한 하락이 있었는데도, 현재 평가가 개선돼 예비치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며 "코로나19 감염과 사망 재 확대, 대선 결과 등으로 11월 수치는 10월보다는 덜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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