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중앙과 지방예산이 이월과 불용 축소로 4조원 이상 추가 지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수출에 대해선 "12월에는 수출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선박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중소화주 전용물량을 확보하는 등 수송능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의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방역단계 완화시 지급이 재개하도록 사전에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쿠폰 적용대상에 '배달앱'을 포함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에도 비대면 쿠폰 사용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특히 내수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개 직접 일자리의 선제적 집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미 준비절차를 시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최대한 연내에 모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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