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다른 기술주에도 투자 기회가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전략가가 조언했다.

2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사비타 수브라니언 미국 주식 및 퀀트 전략 헤드는 FAANG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사랑받았지만 내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반도체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민감한 분야로, 내년 경제 회복세와 함께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수브라니언은 소프트웨어보다 반도체를 선호하긴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기술 섹터 내 다른 분야보다 덜 붐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섹터는 투자자들이 집중돼있다는 점이 리스크인데, 소프트웨어는 상대적으로 과열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수브라니언은 "소수 (기술)주식이 시장을 이끈 것은 모든 사람들이 (소수 기술주를) 매수했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가 FAANG을 매수(long)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는 이와 같은 과열 리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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