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는 1983년생으로 30대인 지혜경 중국 디지털 사업부문장이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LG생활건강은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고려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면서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부사장에 오른 이형석 전무는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서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와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사장은 음료 마케팅부문장과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을 거쳤고, 지난해부터 럭쳐리뷰티사업부를 맡아왔다.
장기룡 인사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장 전무는 국내외 사업의 성장 가속화 지원과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 및 인재 개발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새롭게 임원에 오른 지혜경 부문장이다.
지 상무는 지난 4년간 중국 디지털 사업을 이끌어왔으며, 급격히 진화하는 디지털 사업에 젊은 감성으로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연희 색조연구소장도 임원으로 승진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에서 색조화장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색조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지 상무와 강 상무는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로 이번 인사에서 발탁된 케이스다.
공병달 물류총괄과 김인철 뷰티 생산총괄 담당, 유영복 뷰티 크리에이티브부문장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공 상무는 해외까지 포함한 생활건강 전체 물류 시스템의 선진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끈 물류 전문가다.
유 상무는 디테일과 크리에이티브를 겸비했고, 디자인의 차별화를 통해 '후',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공이 좋은 평가를 받아 신규 임원이 됐다.
김 상무는 첨단 설비를 갖춘 신설된 테크노폴리스 공장 및 기존 청주공장 등 미래 트렌드를 읽고 선제 대응과 투자가 중요한 화장품 생산 전체를 맡게 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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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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