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인 1,105원 부근에서 등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0.40원 상승한 1,10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간밤 런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05.8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보합권에 등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04~1,106원대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말이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아직은 출회하지 않는 분위기다.

추수감사절 연휴 속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도 많지 않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일 뉴욕 시장이 휴장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는 분위기다"며 "달러 약세도 다소 주춤했고, 전일 이주열 총재도 환율 발언을 하면서 당국 경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네고의 경우 달러-원 환율이 조금씩 올라올 때 어느 정도 소화된 것 같아서 이날 두드러지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7엔 하락한 104.1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오른 1.191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3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7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