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7일 일본주식시장에서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은 일본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이 10월 제조업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전 9시 3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포인트(0.02%) 소폭 오른 26,542.30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보여왔다. 도쿄증시 1부 전체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7.43포인트(0.42%) 상승한 1,785.68을 나타냈다.

일본 수출주 투자자들은 코로나 경제위기를 벗어나며 V자형 반등세를 나타낸 중국의 제조업황이 개선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한국시간으로 10시 30분에 10월 공업이익을 발표한다. 9월 공업이익은 작년 동월보다 10.1% 늘어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기업이 대상이다.

일본 당국은 코로나 3차유행 속에서 제한적인 경제 봉쇄 조치를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경제활동 제한조치는 아이치현 나고야시, 홋카이도 삿포로시, 오사카부 오사카시, 도쿄도 등 4개 지역에서 주점 등에 요청한 영업시간 단축 정도다. 일부를 제외하면 여행 장려책인 '고투 트래블' 등 경기부양책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 재생 담당상은 "4단계(폭발적 감염 확산)가 되면 긴급사태 선언도 시야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