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주가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내년에 30,000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닛코자산운용은 "요새 가치주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일본은 가치투자의 본고장"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닛코자산운용은 일본 상장사가 지난 분기처럼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올린다면 "일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현재보다 더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당금이 높은 일본 시장으로 신규 투자 펀드가 대규모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운용사는 일본인 투자자 심리 개선도 낙관론의 근거로 들었다.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 겁이 많은(skittish) 성향인 일본인이 상대적으로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다는 견해다.

아울러 일본은 더는 외국인 투자자가 떠받칠 필요가 없다며, "일본의 주식문화가 마침내 견고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본에서도 올해 개인 투자 열풍이 불었다.

26일 26,537.31로 마감한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들어 10% 이상 올랐고, 2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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