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법무법인 태평양이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자본시장 및 금융 분야 전문성을 강화한다.

태평양은 내달 1일 자로 김재준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 위원장과 이동엽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박희춘 전 금융감독원 회계 전문심의위원(부원장보)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설명 : 김재준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김재준 고문은 지난 1987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해 전략기획부와 시장감시부, 종합시황부, 파생상품시장본부, 경영지원본부를 두루 거쳐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겸 본부장을 역임했다.

퇴임 후 2018년부터 한국바이오협회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사진 설명 : 이동엽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동엽 고문은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으로 입사해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과 제재심의국장, 검사·조사 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을 지냈다.

김재준 고문과 이동엽 고문은 태평양 금융그룹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박희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박희춘 고문은 공인회계사로서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다양한 회계감사, 컨설팅 등을 수행했다.

지난 2006년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겨 회계제도실장과 회계감독국장 및 회계 전문심의위원을 역임했다.

태평양에서는 세무와 회계 이슈 및 자본시장, 상장 문제 등에 관해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의종 태평양 금융그룹장은 "거래소 및 금감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을 가진 인사들을 영입했다"며 "향후 이들의 현장 경험 및 식견을 통해 자본시장과 관련한 규제업무에 더 입체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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