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텔레콤 계열사인 ADT캡스와 SK인포섹이 합병한다.

SK텔레콤과 ADT캡스의 모회사인 LSH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결의했다.

SK인포섹과 LSH는 연내 합병을 하고 내년 1분기 안에 기업 결합 신고를 마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 지분 62.6%를, 기존에 LSH에 투자했던 맥쿼리는 37.4%를 가져가게 된다.

LSH와 SK인포섹의 합병 비율은 1:46.16으로 결정됐다.

ADT캡스는 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 보안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 9천130억원을 달성했다.

SK인포섹은 국내 1위 정보 보안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 2천700억원을 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공동으로 기술개발(R&D)를 추진하고 물리 보안과 정보 보안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이내에 5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국내 보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와 플랫폼, 그리고 기술력을 갖추어 미래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서 관련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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