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입원 4개월 만에 퇴원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해 한남동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7월 대장게실염 진단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건강이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회복해 왔다.

대장게실염은 대장 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곳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병상에 있는 와중에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14일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그룹 총수 자리를 넘겨줬다.

정 명예회장은 그간 정의선 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변에 피력해 왔으며, 정 회장에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혁신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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