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40포인트(0.40%) 오른 26,644.71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마지막 거래일(30일)을 하루 남긴 이날까지 닛케이225지수는 이달 들어 16% 가까이 올랐다.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8.27포인트(0.47%) 상승한 1,786.52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기민감주인 "철강주와 비철금속주가 더욱 상승했다"고 이날 오후 장세를 전했다.

오전장 땐 기술주가 돋보였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투자전략가는 "내년 고수익을 내길 기대하는 중장기 투자자가 전기차와 5G를 포함하는 기술관련주를 샀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이날 일본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공업지표가 호조를 나타냈다. 10월 공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2% 늘어난 것이다. 6개월 연속 증가한 공업이익은 광업·제조업 회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닛케이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투자자들은 고가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이달 가파르게 상승한 지수는 연일 29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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