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7일 유럽증시는 중국의 공업이익 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0.82포인트(0.48%) 하락한 6,332.11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3.97포인트(0.03%) 밀린 13,282.60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6.65포인트(0.12%) 떨어진 5,560.14를,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8.08포인트(0.04%) 낮아진 22,193.36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05%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백신 소식과 중국의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중국의 10월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28.2% 급증해 2011년 12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보였음에도 유럽증시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자 추가적인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스칼 소리오트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90%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인 백신 투약 방식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전날 영국의 맷 행콕 보건장관은 하원에 출석해 12월2일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마무리되면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대부분 지역에 2단계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각종 제한조치가 유지될 전망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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