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은 산유국 소식통을 인용해 OPEC+ 회원국들이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하루 770만 배럴 감산을 2~3개월 더 연장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전했다.
OPEC+은 당초 1월부터 감산 규모를 200만 배럴가량 줄일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로 현 수준 감산을 연장한다는 것이다.
저널은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일부 국가의 감산 합의 준수 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유가가 반등하면서 산유량을 늘리자는 일부 국가들의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OPEC+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감산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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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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