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기와 헬기 훈련체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KAI는 강원지방조달청과 'KA-32T' 헬기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방위사업청과 'T-50', 'TA-50' 훈련 항공기 훈련체계사업 계약을 했다.

이번에 KAI가 수주한 금액은 총 826억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산림청과는 2022년, 방위사업청과는 2023년 상반기까지다.

훈련체계는 가상훈련이 가능한 시뮬레이터와 임무 지원체계 등이 포함된 훈련 시스템이다.

KAI는 실제와 같은 훈련 경험을 통해 교육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이 가능하고 설명했다.

T-50 계열 훈련체계는 공군 조종사의 고등비행과 전술 입문 훈련이 가능하고, 산림청 헬기 훈련체계는 산림 조종사의 산불 진화, 항공방제, 인명구조 등을 훈련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잠재수요가 높은 미래형 훈련시스템 및 비항공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T-50 시뮬레이터 (출처 : 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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