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하나카드는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지난 27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채권은 연기금, ESG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발행은 ▲3년만기 700억원(발행금리 연 1.331%) ▲4년만기 700억원(1.507%) ▲4.5년만기 600억원(1.656%) 등 총 2천억원 규모다.

발행금리는 만기별로 민평 대비 3bp 낮은 수준으로 발행됐다.

하나카드는 이번 ESG 채권을 전액 3년 이상 장기 사채로 발행한 만큼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가 처음으로 발행한 이번 ESG 채권은 안정적 장기물로만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달금리 차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향후 하나카드의 ESG 경영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s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