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공매도 기관(숏셀러)인 시트론리서치가 미국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의 주가 급등세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트론리서치는 팔란티어가 지난 9월 30일 뉴욕 증시에 직상장된 이후 주가가 약 300% 뛰었는데 이와 같은 급등세는 유지되기 어렵다며 27일부터 팔란티어에 대해 숏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트론은 팔란티어가 점점 현실에 직면하게 되면서 주가가 연말까지 20달러로 약 33%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트론은 "지난 한 달간 팔란티어 주가가 상당한 급등세를 보였으나 트레이더들이 숏 익스포저를 모색하고 있다"며 "팔란티어는 주식이 아니라 완전한 카지노다"라고 지적했다.

27일 오전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팔란티어는 이 소식에 급락세로 전환, 장중 한때 10% 넘게 밀렸다.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해 전일 대비 4.78% 내린 27.66달러에 장을 마쳤다.




<팔란티어 주가 추이>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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