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애경그룹은 30일 AK플라자 대표이사에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을 내정하는 등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거쳤고, 소통에 탁월한 인사 전문가로 꼽힌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주항공에서 성공시킨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성장 DNA를 AK플라자에 이식시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애경개발 및 AK레저 대표이사에는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 송병호 상무가 선임됐다.

애경그룹은 또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등 총 11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했다.

애경그룹은 지난 5월 주요 5개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 역시 상반기 그룹 인사의 연장선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고객지향적 혁신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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