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국고3년 입찰 강했지만 영향 제한…외인 주시"
채권시장 "국고3년 입찰 강했지만 영향 제한…외인 주시"
  • 한종화 기자
  • 승인 2020.11.3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이민재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진행된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시장 금리보다 다소 강한 수준에서 끝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가 30일 실시한 국고채 3년물(국고00875-2312) 입찰에서 1조2천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0.985%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3조8천770억 원이 응찰해 323.1%의 응찰률을 나타냈다.

응찰금리는 0.960~1.015%에 분포했으며 부분낙찰률은 65.8%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물량이 많지 않았던 만큼 입찰이 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외국인 움직임과 다음 날 실시될 국고채 30년물 입찰 등에 주목했다.

A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당월 발행되는 새 종목이어서 특정 수요는 충분했던 것 같아 예상보다 조금 강하게 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선물이 내리자 '팔자'가 쏟아지면서 장외거래에선 1.01%까지도 밀리는 모습"이라면서도 "1.005% 이상에서 담는 기관도 많아 이 정도에서 어느 정도 지지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B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12월에 3년물 지표물이 바뀌는데 이번에 현재 지표물인 20-3호와의 금리 격차도 있고 수량도 적어 다들 기대가 있었는데 낙찰금리는 20-3호와 거의 동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리가 의외로 안정된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가 10년 선물 쪽으로 나오면서 한국만 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B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리는 장 대비 세게 정해진 낙찰이었지만 수량 자체가 많지 않아 장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C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상장된 물량이 아니어서 바로 매도하기 모호해 선물 헤지하거나 들고 있을 것"이라며 "통상 12월은 규모가 작긴 하지만 올해 워낙 물량이 많았던 만큼 PD(국고채 전문딜러)들이 부담을 느끼진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hhan@yna.co.kr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