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외인 10년 선물 매도에 약세…30년 입찰 부담도
[채권-마감] 외인 10년 선물 매도에 약세…30년 입찰 부담도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11.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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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5천 계약 넘게 매도하면서 장중 약세 압력을 받았다.

30년물 입찰을 앞둔 것이 장기물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 상승한 0.983%, 10년물은 1.8bp 오른 1.659%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11.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505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668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하락한 130.67을 나타냈다. 증권은 3천800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은 5천235계약 팔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60%를 나타냈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변함없이 1.090%로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에 주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주식과 환율이 동시호가 때 원화 약세로 움직이는 가운데 채권시장에도 외국인 선물 매도가 나왔다"며 "장중 외인 매도가 약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국고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비경쟁인수 옵션이 없어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입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 초반에만 해도 장 전반적인 거래 의지가 없었는데 외국인의 매도에 장이 크게 밀렸다"며 "12월에 외국인은 보통 잔고를 늘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더 밀리기도 어렵지만 강해지기도 어려워 모든 상황이 애매하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4bp 내린 0.973%,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4호는 민평금리와 같은 1.640%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장기채 매입 기대감에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2bp 내린 0.8455%, 2년물은 1.16bp 하락한 1.1563%를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주말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미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2+α'를 시행한다.

개장 전 발표된 10월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줄었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였던 -1.37%보단 양호한 수준이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횡보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말을 맞아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도 장 초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오전에 진행된 국고채 3년물 입찰은 시장 금리보다 다소 강하게 진행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1조2천억 원은 가중평균금리 0.985%에 낙찰됐다.

다만 입찰 물량이 많지 않았던 점 등으로 장에 미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다음 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둔 선매도 등 영향으로 국채선물은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중심으로 대거 매도 규모를 늘려 하방 압력을 가했다.

국채선물은 오후 내내 하락세를 이어온 뒤에 동시호가 때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505계약 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5천235계약 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1천19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13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8천7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25계약 줄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 오른 0.983%, 5년물은 1.3bp 상승한 1.337%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8bp 뛴 1.659%, 20년물은 1.5bp 높은 1.734%를 나타냈다.

30년물은 1.3bp 상승한 1.731%, 50년물은 1.4bp 오른 1.731%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5bp 높은 0.655%, 1년물은 0.5bp 오른 0.727%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4bp 상승한 0.890%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4bp 오른 2.235%,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2bp 상승한 8.639%였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0.660%, CP 91일물은 보합인 1.090%로 마감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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