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어도비 애닐리틱스는 미국의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약 127억 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0일 CNBC에 따르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사이버먼데이의 미국 유통업체 온라인 매출이 108억 달러에서 127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사이버먼데이의 매출보다 15~35% 많은 수준이다.

다만 급증하는 온라인 매출로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먼저 UPS와 페덱스 등 운송업체들 운임이 상승세라고 CNBC는 지적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잘 사지 않던 제품들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서 유통업체들이 이에 적절하게 대비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품별로 필요한 재고 등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문받은 제품을 제때 선적하고 소비자들에게 배달하지 못하는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며 '시퍼게돈(shipageddon)' 이라는 신조어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어도비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에서 총 90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역대 블랙프라이데이 중 사상 최대 규모였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