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 이용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여전히 60%가량 적었다.

30일 CNBC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전일 약 120만 명의 승객이 공항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290만 명보다는 여전히 60% 적은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당국은 추수감사절 여행 자제를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항공사들의 4분기 업황에 대한 전망도 좋지 않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제트블루 항공은 이날 4분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내놓았던 예상 65% 감소보다 더 악화한 수준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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