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재정과 외교정책은 향후 시장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이라고 리걸&제너럴 인베스트먼트(LGIM)가 진단했다.

3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LGIM의 손자 라우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웹 세미나에서 "2021년 초 바이든은 1조 달러의 추가 재정 부양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면 대규모 법인세 인상이나 주요 부분에 대한 공격적인 규제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도적이고 더 양당적인 정부가 들어서면 조세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당초 예상보다 시장 친화적인 체제가 될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우드 CIO는 또 채권 투자자들의 질문 중 하나는 전세계 국채수익률이 이미 바닥을 쳤느냐는 것이라며 "2021년과 그 이후 모든 재정 자금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제가 얼마나 빨리 생산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의문이 있고,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것은 중앙은행이 신중한 쪽을 택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국채수익률이 당분간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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