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는 의료체계가 실제 위기에 직면할 경우 지역별로 '멈춤'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 CNBC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보건당국이 병원들을 돕기 위한 긴급 조치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의 일부 지역이 정말로 입원에 따른 위기에 봉착한다면, 주는 지역적인 '뉴욕 멈춤(New York Pause)'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기본적으로 '중단'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병원 시스템이 압도당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최우선 과제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충분한 의료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이미 직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병원들이 은퇴한 의사나 간호사에 대해 검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부족시 은퇴한 인력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에리 카운티 등 일부 지역은 선택적인 수술 등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런 조치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정 지역의 병원이 과도한 부담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자를 분산하는 것 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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