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가 테슬라를 오는 12월 21일(이하 현지시간)에 S&P500지수에 한 번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CNBC가 30일 보도했다.

이날 S&P다우존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투자자들과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천550억 달러 규모로 S&P500지수에 편입되는 종목 중 역대 최대 규모다.

S&P다우존스는 테슬라의 편입 규모를 고려해 테슬라를 12월 21일에 한 번에 편입할지 아니면 12월 14일과 21일에 두 차례에 걸쳐 나눠 편입할지를 논의해왔다.

그러나 이를 한 번에 편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테슬라의 편입은 12월 21일 개장 전에 유동 주식 기준 시가총액방식(float-adjusted market capitalization)으로 편입된다. 이는 회사의 비중을 평가할 때 공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다. 테슬라를 대체해 편출되는 종목은 오는 12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의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16일 S&P500지수 편입 소식이 발표된 이후 40%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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