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맞춤형 청년주택이 입주자를 맞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이 이날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암생활'은 LH가 주택 운영기관인 사회적 기업 아이부키㈜와 협력해 청년 주거생활에 특화된 공간 구성과 운영 프로그램을 가미한 수요 맞춤형 주택이다.

122호 규모로 복층형 56호, 일반형 66호(장애인 2호 포함)로 구성되며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7만~35만원에 공급된다.





바닥 난방, 개별 욕실, 빌트인 시설 등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과 공유주방, 공유세탁실, 루프톱 라운지 등 커뮤니티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입주자는 지난 8월 매입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갖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을 끝냈으며 문화예술가, 크리에이터 등 활동 경험자가 우선 선발됐다.

청년들이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1층에 '샵인샵'도 운영되며 LH가 성북구와 업무협약을 맺어 취·창업 아카데미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청년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활성화해 청년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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