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1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3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도 0.10%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1월에 기준금리를 0.25%에서 0.10%로 낮추고, 3년물 금리 목표치도 0.10%로 내린 바 있다. 또 향후 6개월간 잔존만기 5~10년 국채를 1천억 호주달러어치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RBA는 이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권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은행 대차대조표는 올해 들어 1천300억 달러 규모로 불어났다고 말했다.

RBA는 "호주에서 경제가 회복하고 있고 최근 통계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양호하다"라면서도 내년 말까지는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말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RBA는 내년과 내후년 GDP가 5%, 4% 정도 증가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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