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강세를 유지했다.

국고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면서 채권시장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채권시장 내 적극적인 매수가 보이지 않아 상승 폭은 제한됐다.

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11.60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895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2천7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상승한 130.8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882계약 매수했고 증권은 1천652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보합에서 출발한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10년 선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끝난 뒤에 제한된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적극적으로 트레이딩하는 장세가 아니다"며 "결국 12월 수급은 우호적이지만 3차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증액 소식 등으로 강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여야는 예산안 증액에 합의했다.

기존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555조8천억 원에서 2조 원을 순증하기로 했다. 재원 마련의 경우 2조2천억 원을 국채 발행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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