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산업부 격인 공업신식화부(MIIT)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Y를 구매세 면제 대상에 올렸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조만간 중국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3개월 전 중국에서 모델Y 선주문을 받았으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Y는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

롱레인지는 1회 충전으로 505km 이동이 가능하며 5.1초만에 시속 0에서 100km로 속도를 올릴 수 있다.

퍼포먼스 버전은 1회 충전에 480km 이동이 가능하고 3.7초 만에 시속 10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테슬라 중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두 차량의 가격은 각각 48만8천위안(약 8천223만원), 53만5천위안(약 9천15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3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1만2천413대가 팔려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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