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 해외 부진에 11월도 판매 감소세 지속
국내 완성차업계, 해외 부진에 11월도 판매 감소세 지속
  • 이윤구 기자
  • 승인 2020.12.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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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위축 등의 여파로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지난 11월 전 세계 판매 대수는 67만4천40대로 전년 동기보다 5.13% 감소했다.

해외 시장 부진은 이어졌지만, 내수 시장은 견조함 흐름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11월 국내 7만35대와 해외 30만6천66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6천70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9% 증가, 해외는 7.2%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는 4.3% 줄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1만1천64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천477대, 쏘나타 5천38대 등 총 2만4천804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투싼 7천490대, 팰리세이드 5천706대, 싼타페 5천157대 등 총 2만2천12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5천19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천258대, G90 925대, G70 350대 판매되는 등 총 9천567대 판매됐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신차 효과 등으로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이어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5만6천19대를 팔았다.

국내에서 3.9% 증가한 5만523대를, 해외에서도 1.6% 늘어난 20만5천496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5천93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천861대, K3(포르테)가 2만2천804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9천823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도 올 뉴 렉스턴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1천대를 넘겼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천270대, 수출 2천589대를 포함 총 1만1천859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천대를 돌파했으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온 수출도 71% 증가했다.

쌍용차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인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해외시장 제품 믹스 다각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이러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GM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을 받았다.

한국GM은 11월 한 달 동안 내수 6천556개와 수출 1만4천828대 등 총 총 2만1천384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0.5%와 53.7% 감소해 전체 판매도 45.6% 줄었다.

그나마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1천98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뒤를 이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천325대 팔렸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48.7% 감소한 8천74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에서 10.8% 감소한 7천207대, 수출은 88.7% 감소한 867대에 그쳤다.

그나마 지난 11월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새로 선보인 NEW QM6는 3천647대 판매되며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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