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올해 미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일 CNBC가 보도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10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어도비의 예상치인 127억달러보다는 소폭 낮은 것이다.

어도비는 올해 연휴 시즌 전체 매출 전망을 기존 1천890억달러에서 하향 조정한 1천84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30% 높은 것이다.

또한 많은 소매업체들이 10월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쇼핑객들의 쇼핑도 앞당겨졌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 하루 매출이 갖는 의미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장에 모여 줄을 서서 물건을 구매하는 풍경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테일러 슈레이너 이사는 "앞으로 남은 연휴 기간 동안 기록적인 매출 증가가 나올 것이고 배송 기간을 기다리기 원하지 않는 쇼핑객들의 커브사이드 픽업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사이버먼데이에 커브사이드 픽업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많은 쇼핑객들은 휴대폰을 사용해 물건을 구매했고 이번 사이버먼데이에도 37%의 소비가 모바일폰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사이버먼데이 오후 7시부터 11시 동안 소비자들은 27억달러를 소비하며 이 시간 매출이 전체 매출의 25%를 기록했다.

쇼핑객들이 선호한 아이템은 레고 세트와 애플 에어팟 등이었다고 아도비는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1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