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은 2일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에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는 국민은행이 31.7%를 득표하며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18%, 13.8%를 득표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카드사 중에서는 국민카드가 25%를 얻어 3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20.4%로 2위, 삼성카드는 17%로 3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35.2%를 득표한 삼성생명,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27.9%를 받은 삼성화재가 각각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삼성증권이 21.2%를 득표해 1위로 뽑혔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KB증권(11.4%)과 키움증권(9.8%)이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지난 2009년부터 12년째 실시되고 있다.

이번 투표는 은행 19개, 카드사 8개, 증권사 21개, 생명보험사 24개, 손해보험사 13개 등 총 8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돼 5천540명이 참여했다.

강형구 금소연 사무처장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여파와 금융사고로 이어진 어려운 한 해였지만, 소비자 중심 경영으로 모든 금융사가 믿음직한 금융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