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중 6만9천900원에 고점 기록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에 바짝 다가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51%(1천700원) 오른 6만9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9천900원까지 오르며 7만원대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내년 디램(DRAM) 산업이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전일 글로벌 반도체 수급동향 조사기관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이 4천331억4천5백만 달러(약 479조3천억원)로 지난해보다 5.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WSTS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이 4천694억3백만 달러(약 519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들 기업의 목표주가가 가장 높은 하우스는 키움증권으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에 매수세를 집중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254억원과 SK하이닉스 1천105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8.46% 오른 10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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