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에 상장된 스위스 제약사 오리스메디컬 주가가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의 실험 결과를 발표한 이후 500% 가까이 폭등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오리스메디컬은 자사 비강 스프레이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1.11달러로 거래를 마친 오리스메디컬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495% 오른 6.60달러까지 뛰었다.

이후 주가는 오름폭을 일부 반납해 371.17% 상승한 5.23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오리스메디컬은 스프레이 제품인 AM-301을 사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며 감염 실험에서 48시간 이후 바이러스의 양이 대조군 대비 90% 적은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다.

72시간 이후에는 바이러스가 99.2% 적었다면서 대조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했다고 오리스메디컬은 강조했다.

토마스 마이어 오리스메디컬 최고경영자(CEO)는 "AM-301로 코점막 세포를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내년에 허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스메디컬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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