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일 도쿄증권거래소 주요 주가지수는 백신 기대감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4포인트(0.02%) 소폭 내린 26,782.20으로, 토픽스지수는 5.59포인트(0.32%) 상승한 1,773.97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몇 주 내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번 달 안에 대규모 백신 보급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코로나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미국 행정부의 '초고속 작전' 최고 책임자는 미국 전체 인구가 6월까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도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이 승인받을지가 이달 말까지 결정 날 예정이다. 모더나의 백신과 관련해선 내달 12일까지는 평가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미 정치권의 부양책 논의도 지켜보고 있다.

미 상원의 초당파 의원들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 부양책을 제안했지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반대한다고 전해졌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도 부양책 논의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행정부 경제팀이 경제 회복과 코로나 대유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에 제안할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급히 움직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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