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대만증시는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3.47포인트(0.75%) 오른 13,989.1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에 강보합권까지 상승폭을 줄였지만 이내 오름세가 회복돼 오후께 14,000선에 바짝 근접하기도 했다.

일부 기술주가 간밤 미국 나스닥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큰 폭 상승하면서 대만 가권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밤 나스닥 지수는 1.28% 올라 12,355.11에 마감하면서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를 재료로 삼아 TSMC가 1.8%, 미디어텍이 2.2% 오르는 등 대만 기술주가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은 이날도 이어졌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9일까지 화이자의 백신을 검토하고 내달 12일에는 모더나의 백신을 검토할 예정이다.

알버트 보울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 여정의 시작부터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는 승인을 받는 대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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