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경제 완만한 성장"…전망 낙관론은 약화(상보)
연준 베이지북 "경제 완만한 성장"…전망 낙관론은 약화(상보)
  • 오진우 기자
  • 승인 2020.12.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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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오진우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 지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대부분 지역은 경제 전망도 낙관적으로 유지됐지만, 그 강도는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2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한 혹은 보통(modest or moderate)' 수준으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10월 베이지북에서 '미약한에서 완만한 정도로(slight to modest p

ace)'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던 것보다 다소 양호한 진단이다.

연준은 하지만 네 개 지역은 경제 활동의 성장이 미미하거나 없었다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필라델피아와 중서부의 네가 지역 중 세 군데는 코로나19 확진이 증가하면서 11월 초 경제 활동이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연준은 제조업과 물류 및 유통, 주택 건설 및 주택 판매는 차질이 있기는 하지만,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다만 다수의 지역에서 은행들이 소매판매 업체와 레저 및 접객 분야 상업 대출 포트폴리오의 악화를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내년 연체율의 증가가 폭넓게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지역이 기업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했지만, 낙관론은 약화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다수의 응답자가 최근의 팬데믹 파동과 의무적인 제약, 실업 급여 혜택 및 퇴거 유예 조치의 만료가 다가오는 점 등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10월 베이지북에서는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거나 긍정적"이라며 "불확실성은 상당한 정도"라고 평가했었다.

연준은 고용과 관련해서는 "거의 모든 지역이 고용의 증가를 보고했지만, 대부분 속도는 둔화했으며, 회복은 불완전했다"고 진단했다.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사례도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교 등에 따른 육아 문제도 고용에서 중요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업들이 생산 가격은 완만히 증가했지만, 판매 가격은 미약한에서 완만한 정도로만 올랐다고 보고했다.

jw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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