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이날 인사에서 박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SK하이닉스 대표이사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 체제다.
계열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는 SK그룹의 방침에 따라 종전에 맡고 있던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직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2017년 1월부터 SK텔레콤 사장을 맡아 왔다.
재계에서는 박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SK텔레콤의 중간지주회사 전환이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을 통신사업회사와 지주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지주회사가 SK브로드밴드와 SK하이닉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을 자회사로 두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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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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