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최근 약세를 되돌리는 분위기가 나타나는 가운데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오른 111.6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19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8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상승한 130.6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18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95계약 매도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가 지속하며 장기 금리가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66bp 오른 0.9351%, 2년물 금리는 0.38bp 하락한 0.1722%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사들이면서 10년 국채선물은 가격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다.

오전 9시 30분경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0명이었다.

이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로 채권시장 개장이 한 시간 늦춰졌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며 "외국인 방향이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이후에도 외국인 매매에 따라서 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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