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3일 대만증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대한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05포인트(0.09%) 내린 13,977.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에 내림세를 보이다가 반등에 성공한 후 14,049.58까지 올라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여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고점 부담, 차익실현 등의 영향으로 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이틀 동안에도 대만증시는 기술주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도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자국 회계기준에 맞춰 감리를 받지 않은 중국 기업을 증권시장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지난 5월 상원이 해당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서명하면 즉시 발효된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는 0.4% 밀렸으나 포모사플라스틱은 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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